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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_공지.png
푸투르도.png

* ( Futuordo :: futurum + ordo|미래 + 질서 )

“세상을 구해준 건 고맙죠.”

“그래. 그건 고마운데, 거기서 끝냈으면 더 고마웠겠어.”

“제 말이. 박수칠 때 떠났으면 얼마나 좋아요.”

 

2024년, 그러니까 100년 전, '절대절망사건'이 발발한다.

 

세상은 절망과 광기에 물들었지만, '남들보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이 모든 걸 바로 잡고자 했다. 그렇게 2064년, 그들은 긴 노력 끝에 '절대절망사건의 종결'을 직접 이루게 되고, 세상을 구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한 단체로 남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지만, 결국 세상은 평화로워졌다.

 

세상은 구했던 그들을, 사람들은 '푸투르도'라고 불렀고, 푸투르도는 후 정식 정부 기관으로 인정 받게 된다.

그들이 확립함으로써 세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기에, 세계는 그들 중심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침몰하지 않을 미래와 곧은 질서'를 명목으로 각종 분야의 최고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을 모집했다.

재능이라면 크고 작든, 유명하든 생소하든,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가리지 않고 모집했다.

그들의 재능이 그들의 방침, '침몰하지 않을 미래와 올곧은 질서'에 기여할 수 있다면 상관 없었다.

 

재능인을 모집하는 방법으론 그들이 주최한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 사이에서 뽑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직접 스카우트 하는 방법도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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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elum :: 하늘, 끌, 조각칼, 창공, 천국, 높은 곳, 공기, 일기, 불사, 불멸을 의미 )

"넌 커서 뭐가 되고싶어?"

"한 우물만 열심히 파서, 카일룸이 될거야!”

"그래…인생 피긴 하겠어. 이해하겠는데…. 차라리 복권 하나 사지 그래.”


 

'푸투르도가 뽑은 재능인'이란 뜻을 지닌 칭호였고, 이 칭호를 가졌다는 건 '해당 분야의 최고'라는 뜻이었다.

이 세상을 통틀어 최고라는 의미였다.

 

카일룸이 되면 수많은 특혜를 받을 수 있었다.

각종 생활 지원은 물론, 그들의 방침과 목적에 기여해줄 수 만 있다면 푸투르도는 모든 걸 해줬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누가 '카일룸'이다 하면, 아주 부러워하였다. 인생을 피게 된 셈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현실세계에서의 이득을 위해 카일룸이라는 칭호를 탐냈지만,

사실 카일룸이 받을 수 있는 특혜는 현실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진국은                                               에 있었다.

So many lonely night - Zero-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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