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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저한테 볼일이 있으시다구요? 저는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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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룸 장의사 ★★★☆☆

간단히 말하자면, 죽은 사람의 시체 처리에 속하는 여러 가지 업무를 하는 사람.

다른 말로 염사(殮師)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장례식에 필요한 각종 준비와 장례물품 수배하고, 장례 일정 상담, 관의 선택 등 장례와 식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맡는 사람을 일컫지만, 시카바네 엘마는 장례식 일정 상담 & 절차 등은 맡지 않는다.

그가 하는 일은 오로지 시체를 다루는 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에게 시체를 맡기는 유족들은 나머지 식과

관련된 일은 다른 장례 지도사에게 맡겨야 한다.)

유족들에게 장례식 일정을 전달 받은 뒤, 시체를 씻기고 옷을 입히는 염습(殮襲), 시체를 관에 넣는 입관을

한다. 여기까지가 그의 일이다.

시체 다루는 일만을 하는데도 그가 카일룸 칭호를 받은 이유는 어째서인가.

우선 그가 맡은 시체의 마지막 모습이 죽은 이의 살아생전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놓는다는 점이 가장 큰 몫을 할 것이다.

또한 그는 시체를 다룰 때 항상 죽은 이에 대한 예의와 존경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그가 여태껏 맡은 의뢰의 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단 한번도 대충하거나 설렁설렁하게 임한 적이 없었다. 시체와 단 둘이 있는

시간만큼은 그에게 있어 어느 순간보다도 중요한 때였다. 보통 유족들은 장의사가 시체 처리 하는 과정을

보지 못하지만, 그의 손을 거쳐 수의를 입고 나온 망자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그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에 임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어떤 초라한 삶을 살아온 이라도, 어떤 험한 사고를 당한 이라도, 죽은 뒤 그의 손을 거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금방이라도 눈을 뜨고 말을 걸어올 것만 같은,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망자의 모습. 한편으로는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도 한번 그의 손에 의뢰를 맡기게 되면 반감 따윈 금방 사라지곤 했다.

이러한 재능으로 본래 장례업계 쪽에서 유명한 인물이긴 했지만, 직업 특성상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질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가 이름을 날린 계기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국의 황족을 맡게 되면서부터였다.

입헌 군주제였던 서양의 한 나라에서 멀리 동양의 솜씨 있는 장의사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의뢰를 맡긴 것.

그는 평소처럼 정성을 다해 염을 행했고, 그의 손을 거친 황족의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외신을 타고

퍼지며 자연스럽게 그의 이름도 알려지게 된다.

장의사 치고는 유명한 편이다. 그에 대한 소문에 장의사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기도 했다는 듯.

성격 

[ 가벼움 ] 

의뢰인과 상담을 할 때나 일 할 때를 제외하면, 세상 만사에 대한 태도가 가볍다.

    한없이 가볍다! 어찌 보면 예의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오는 사람은 안 말리고 가는 사람을 붙잡지도

    않는다. 사람과의 연에 얽매이지 않으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렇구나~ 하고 넘겨버린다. 이런 가벼움 덕분에 깊은 관계의 친분은 없다시피 한 수준.

[ 낙천적인 ] 

낙천적. 세상과 인생을 즐겁고 좋은 것으로 여기는 것. 단어 뜻 그대로 그는 세상 만사를 즐겁게

    생각하자는 주의였다. 그야 한번 뿐인 인생, 부정적으로 살아봤자 본인만 손해 아닌가?

    본인을 향해 화를 내고 욕을 해도 그러려니 하고는 금방 또 즐거워보이는 미소를 띈다.

    생전의 성격이 죽어서도 변할 리가 있겠는가?

    한번 뿐인 인생이 아닌, 환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도 그는 변함없이 낙천적인 인간이었다.

[ 운명론자 ] 

▶ 가벼운 성격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가 운명이란 것을 믿는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지만,

     의외로 그는 운명을 믿는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 누군가와 연을 맺는 것, 그리고 죽음의 순간까지.

     이 모든 것은 '운명'으로 이미 결정 된 일이다, 라고 그는 생각한다. 지금 인페르나로 와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된 것도 마찬가지. 죽어서도 그는 운명을 믿고 있다.



 

기타 사항 

◆ 외모 ◆

▶ 흑발, 아무렇게나 대충 묶은 머리. 제대로 빗지 않는지 결이 그닥 좋지 않다.

▶ 실눈이지만... 본인 왈, 잘 보인다고.

▶ 얼굴 중앙에 길게 흉터가 나있다.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구르는 바람에 생긴 상처. 어릴 때 생겼다.

▶ 손 끝, 발 끝이 검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서 그렇다는데...

▶ 죽은 이들에게 입히는 수의처럼 오른쪽 옷깃이 위로 오는 유카타를 입고 있다.

▶ 팔에 찬 팔찌는 지나가다 맘에 들어서 산 것. 그리고 이 팔찌를 산 날 엘마는 목숨을 잃었다.

▶ 동안. 인생을 즐겁게 살면 자연스럽게 동안으로 보인다는 말을 하고 다니지만, 그냥 집안 내력이다.(...)

 

◆ 취미, 습관 ◆

▶ 취미는 산보. 살던 곳이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마을이라 (아예 시골은 아니다.)

    낮의 한가한 시간에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손톱으로 손바닥을 꾹꾹 누르는 버릇이 있다. 늘상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물테지만.

 

◆ 기타 ◆

▶ 왼손잡이.

▶ 가족은 아버지, 형, 본인. 어머니는 어릴 때 이혼해 얼굴도 제대로 기억 못한다.

▶ 대대로 의사를 배출해내는 집안이었지만 엘마 때부터 끊겼다.

    덕분에 가족들은 엘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은 연락도 자주 안하는 사이. 본인은 가족들이

    자길 어떻게 생각하든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 현대식 주택이 아닌 옛날식 가옥에 살고 있다. 혼자 살기 때문에 빈 방이 많으며, 앞마당에 이런저런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애완동물은 키울 예정 없음.

소지품

합격증 | 부채 | 끈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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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시카바네 엘마

Shikabane Elma / 雌花羽 壊留魔

[ 나이 ]

30세

[성별]

남성

[키 / 체중]

179cm / 70kg

[국적]

일본

[생년월일] - [사망년월일]

2071년 03월 15일 ~ 2100년 1월 31일

[환생 등급]

인성 영역 : B

재능 영역 : B

상식 영역 : C

역사 영역 : C

평균 점수 :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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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any lonely night - Zero-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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