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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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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룸 피아니스트 ★★★☆☆

피아노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음악가.

생전에 붙여진 "건반의 악마"라는 다소 낯간지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8살 때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의 대상을 휩쓸어 신동으로 주목받았으며, 16살에 유명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최연소 수상을 한 계기로 그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수상을 받은 이후에도 각종 행사나

연주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업적을 기록해 나이가 차자마자 카일룸의 칭호를 받았다.

곡의 표현력과 실수가 드문 정확한 연주 실력도 높게 평가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 나이에 터득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풍부한 테크닉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곡이나 편곡도 했었지만, 현대에 어울리지 않는

클래식한 취향 탓에 평범한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어 공식적으로 연주된 적은 얼마 없다. 

실력과는 별개로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피아노 연주를 할 때 필요 이상으로 무아지경이 되는 버릇이 있다. 무언가에 홀린 듯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태가 큰 신장과 시너지를 일으켜 기괴하다는 평을 받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점이 컬트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외에도 개인 콘서트로 벌어드린 수익 전액을

빈곤가족 어린이들에게 기부한 적이 있어 인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사후, 인페르나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열만큼 고정 팬층이 있다.

성격 

다정다감, 순진한, 위축된, 의존증

상냥하고 조용하면서도 감정에 솔직한 성격. 그러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불가결한 지성이나 교활함을

빼놓은 채 자란 타입이다. 

긍정적인 박애주의자 같은 면모가 있으며 남을 잘 미워하기는커녕 싫은 소리도 하지 못한다.

인정이 두텁고 순진한 만큼 역으로 쉽게 상처받기 쉬우며 갈등과 불화를 싫어한다. 상식 밖의 괜한 호기심이나 욕심을 가지는 일이 드물며 다소 낙천적이고 게으른 면도 있어서 우유부단하다. 눈치도 그다지 빠르지 않아서 여러모로 둔하다는 평도 듣는다. 

느긋한 성질과는 별개로 보기보다 섬세하고 내성적이어서 매사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한다. 다행히도 누군가가 타이르고 챙겨주면 용기를 얻고 그에 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다. 관리하면 할수록 빛을 발하는 골동품 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다. 세상 물정을 잘 몰라 겁이 많고 그런 자신의 단점들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믿음직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의지하며 순종적인 경향을 내보인다. 

그런 의존성 때문인지, 아니면 정이 많아서인지 주변인들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그러나 본래부터 실없는

성품이라 보는 이에게 음습함보다는 애잔한 느낌을 들게 한다. 속되게 말해서 구질구질해지는데,

그런 모습이 부끄러운 건 아는지 이를 지적받으면 태도가 전보다 누그러진다. 알게 모르게 자존감이 낮아서 남의 반응을 과하게 신경 쓰거나 자기 자신을 못 믿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기타 사항 

- 겉보기에는 음침하면서도 어수룩한 분위기를 풍긴다. 능글맞은 인상에 안면홍조증이 있으며 팔다리가

  긴 체형이다. 검은 미역 머리의 끝을 분홍색으로 염색했다.

- 1인칭은 자신의 이름, 2인칭은 당신 아니면 이름에 님을 붙여 부른다. 주로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상대와 친해졌다고 생각되면 무심코 반말이 튀어나온다. 언어 표현을 단순하게 하는 편이며 말끝을 흐리는

   일이 많다. 격식미가 있는 타입은 아니다.

- 좋아하는 것은 귀엽고 화려한 것, 앤틱한 분위기. 싫어하는 것은 무서운 것과 자신의 별명.

-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면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 피아노 연주를 할 땐 더 심해진다.

- 웃음이 많은 만큼 눈물도 많은 편. 기쁘든 슬프든 감정이 격해지면 울먹임을 참을 수 없어 한다.

- 키가 큰 만큼 힘이 센 편이다. 운동신경은 글쎄…

- 약간 수전노 기질이 있다. 인색한 게 아니라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자신의 판단으로 한 번에 많은 

  돈 쓰기를 주저한다.

- 환생고사 시험에서 턱걸이로 합격했다. 상식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하마터면 떨어질 뻔했다.

  작곡가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점과 생전에 콘서트로 벌어드린 수익을 사회에 기부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 가산점을 받아 재능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지품

두꺼운 파일 ( 다양한 악보가 담겨있다. ) | 손수건 2장 | 여벌 예식 장갑 한 켤레

선관

[ 사라 T 큐피트 ] - [ 경외하는 전 비지니스 파트너 ]

악기, 음악 치료 기술 사업을 주로 다루던 큐피트 가문과 큐피트 집안의 후원을 받으며 음악가를 만들어낸

프쉬케 가문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둘은 어릴 적부터 같이 악기를

연주하고 서로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많았다. 사라와 모리츠가 음악계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린 후,

두 집안은 둘을 같이 공연시키게 되었고 사라가 바이올린 독주를, 모리츠가 피아노로 반주를 하는 2중주

연주회가 두 신동의 콜라보라며 큰 호평을 받았다. 그 후 두 집안의 관리하에 정식으로 파트너가 되어

드물지 않게 둘의 합동 연주회를 세계에 선보였다. 카일룸이 된 후에도 파트너 관계는 유지됐고 날이 갈수록 둘의 위상은 점점 높아져 갔다.

문제는 모리츠가 사라에게 비즈니스 파트너 이상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존중해야 할 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애정을 둘러 치근거리며 그를 순종적으로 떠받들었다. 그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가려 했으며 파트너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했다.

머리칼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이유도 조금이나마 닮고 싶어서이다.

그러면서도 사라가 자신을 은근슬쩍 업신여기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런 관계를 지속한 것이 화근이 되어 18살이 된 해, 모리츠의 생일 기념 콘서트를 끝내고 무대 뒤 비품실에서 대화를 하다가 다투게 되었다. 한참 언성이 높아질 즈음 어떠한 사고에 휘말렸고 둘은 같은 날, 같은 시에

함께 사망하게 되었다. 죽음 직후 사후 세계에서 만난 사라는 모리츠에게 이 모든 것은 너의 탓이니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화를 내며 파트너 관계를 파기한다. 그 이후로 간간이 소식만 접할 뿐,

사라의 말대로 만나는 일이 없게 되었다. 사과하기 위해 만나려 했으나 더 내쳐질까 두려웠고,

아직까지도 사라를 존경하여 그의 말을 순순히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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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모리츠 프쉬케 / Moritz Psyche / Moritz Psyche

[ 나이 ]

18세

[성별]

남성

[키 / 체중]

192.5cm / 80kg

[국적]

오스트리아

[생년월일] - [사망년월일]

2101년 9월 25일 ~ 2118년 9월 25일

[환생 등급]

인성 영역 : C

재능 영역 : B

상식 영역 : D

역사 영역 : C

평균 점수 : 3점

So many lonely night - Zero-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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