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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났다고 해서, 비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황제_합발폼2.png
@yys8487_COM 님 커미션 입니다.

국적 :: 아르시아

카일룸 황제가 사망한 뒤, 권력을 탐했던 인물이 왕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그는 국가를 독재하였으며, 각 영토를 눈에 담아냈고 끝내 여러 국가에 전쟁을 선포하기도 하였다.

이런 시대에 무슨 전쟁이라 하겠냐만은, 여전히 다양한 국가들은 윗사람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이 현저하며

국가는 곧 그 나라의 대표자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군사 정치에 능했던 황제는 그대로 여러 영토를 확장하는 듯 싶다가 국민을 돌보지 않아 결국 국가가 망하게 되어버린다. 세계에는 여러 국가가 있었기 때문에

아르시아가 멸망했다는 소식은 소리 소문 없이 묻히기에 충분하였고, 그렇게 아르시아 국민들은 황제가

패하였다는 사실과 함께 도망 가거나, 혹은 다른 국가의 노예가 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였다.

 

현재, 아르시아는 멸망한 나라와 다름 없으며 아르시아 국민이 아닌 이상 이 사실을 알 수가 없다.


기타사항 

1. 피곤하고 지친 모습

◆ 생전 살아있는 동안 수많은 일을 해냈어야 했으며, 국민들을 돌봤어야 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절대 절망

    사건이 끝난 뒤에 평화가 찾아올 줄 알았건만 자신만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르시아는 계속해서 눈이

    내렸으며, 추위로 인해 급격하게 사망률이 증가한 것은 여전하였다. 또한, 유일한 왕족이었다 보니

    귀족 측에서 왕권에 오르려는 것은 당연하였으며, 자신의 말 한 마디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 지쳐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황제였기 때문에 국가와 자신을

    지켜야 했고, 끝내 사망하였다. 여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는 ‘과로사’를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 사후세계에 와서도 그는 황제의 자세를 유지하였다. 이미 그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인물이었으며, 특유의 온화한 성격 덕분에 다양한 사람들과 손을 잡았어야 했다. 특히나, 아르시아에서

    사망하였던 사람들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숨겨야 했다. 오직, 혼자 있을 때만 한숨을 토해냈다.

 

2. 안정된 휴식

◆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휴식을 원하는 그였다. 사망하여서도 쉽게 쉬지 못하는 법, 또한 사후세계는

    재능 우월주의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난을 받았어야만 했다.

    차라리 사후세계라는 것이 없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3.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인물

◆ 높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의심해야만 했었다. 왕위에 오른 만큼 그 누가 왕위를 차지할까

    항상 주변을 의심해야 했으며, 심지어 자신을 호위하는 기사 마저 믿지 않아야 했다. 언제 그 검으로 자신의

    뒷목을 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 그러나,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신뢰해도 괜찮다고 말할 줄 아는 인물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가

    상대방에게 마음을 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비록 생전 살아있었을 때의 그의 모습이라

    할지라도, 그는 황제인 만큼 관계를 깊게 쌓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 사람의 능력을 어떻게 이용하면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4. 다수의 죽음에 익숙하여

◆ 하필이면 태어난 시대가 절대 절망 사건이라니, 통탄스럽기까지 하다. 그렇기 때문에 진작부터 많은 사람의

    절망을 봐왔으며, 더불어서 죽음까지 지켜본 그였다. 그 누구보다 절망에 익숙하며, 죽음에 익숙한 그는

    생전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절대 절망 사건이 종결 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가지고

    있는 추위 덕분에 해마다 국민들의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통계’로 치려고 하지 않았으나, 세월이 흐를 수록 이들의 죽음이 ‘비극’이 아닌 ‘통계’로 세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한 명, 한 명 누가 사망하였는지 이름도 모를 이들이 어느샌가 왕실에서는 통계로 보고 되는 것을

    보며, 그는 누구보다도 매우 통탄스러워 하였다.

◆ 다수의 죽음에 익숙한 만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끝나지 않은 겨울 속에서

    태양을 불러오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그는 끝내 추위를 끝내지 못하였고,

    이것은 그의 한 중에 하나로 남게 되었다. 신이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5. 아르시아

◆ 아르시아가 멸망했다는 사실은 본인이 사망한 후, 당시에 사망하였던 아르시아 국민들과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사실, 국민들을 만나는 것 조차도 그에게는 힘든 일이었지만 한때 그 나라의

    황제였기 때문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후, 상실감에 빠지게 되었으며 술을 거침없이

    마신 뒤, 사후세계에서라도 국가를 멸망하게 만든 장본인을 만나려고 했으나 하루에 수백명이나 죽어서

    돌아오는 사후세계에서 단 한 명을 만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를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단 하나,

    분노 때문이었다.

 

과거사

◆ 절대 절망 사건 당시에 왕실에서 어렵게 태어난 4형제 중 막내로, 신관의 예언에 따라 큰 기대와 축복을

    받았었다. 하지만, 그 큰 기대와 축복은 집착이었을지도 모른다. 절망적인 세상에서 지친 왕족들이 모두

    그에게 매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 그가 14살 때, 前황제가 사망하였다. 이유는 절망하였던 국민들의 내부 테러였다. 왕궁은 그야말로

    절망으로 끈적하게 물들어졌으며, 끝내 형제들 전원이 사망하였고 홀로 살아남은 황후, 즉 어머니만이

    그를 데리고 왕궁 지하실로 숨어버렸다.

◆ 아버지와 형제들이 모두 사망한 탓에 황제로 올라설 수 있는 이는 그밖에 없었다.

◆ 그나마 호위할 수 있었던 기사들 덕분에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끝내 절대 절망 사건이 종결 되었다.

    그것이 그가 약 성인이 되었을 때 즈음이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서부터 지금까지 국가와 국민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은 인물이었다.

◆ 세상이 어지러웠던 탓에 황제가 사망하였다는 소식도 뒤늦게서야 국민들이 접하게 되었고, 모든 상황이

    정리된 후에야 그는 국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황제로서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 절망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희망을 소리 높여 말한 그는 카일룸 황제로서 적합하였다. 그가 카일룸 황제로 

     하사 받던 날, 어머니께서는 끝내 병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 이후로 그는 수많은 복지에 힘을 썼으며, 살기 좋은 나라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직접 두 발로

    움직였으며, 왕실에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보다 일어서서 걸어다니는 시간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장난인지 추위는 더더욱 거세져만 갔고 국민들의 사망률은 하락할 줄 몰랐다.

◆ 국민들은 그의 노력과 다르게 반발심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계속해서 추위가 가고, 국민들이 죽어나가는

    것이 황제 때문인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결국에 그를 모함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왕위에서 끌어내리기 위하여 폭동을

    일으켰다. 끝내 마지막까지 그의 곁에 있어주었던 호위기사의 만무에도 불구하고 그는 왕위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 또 다른 왕을 올려 세우기 위해서는 그 전 왕을 처형해야 하는 것은 황제가 있는 국가라면 당연할 터이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단두대에 목이 걸리던 그 날을 그는 잊지 못한다.

◆ 하지만, 그는 모를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이 자신의 곁에 마지막까지 있어주었던 권력을 탐하던 호위기사의

    만행이었다는 사실을. 이것은 귀족이 아닌, 어느 한 호위기사의 계획의 종지부였다.

사인 

2072년 12월 31일 pm 12:00

사인은, 참수형.

다스리던 국가의 국민들에 의해서 왕좌에 내려오게 되었다.

이유는, 절대 절망 사건이 끝났음에도 국민들이 계속 사망하였으며 저주를 몰고오는 인간이라는 모함

때문이었다. 단두대에 목이 걸려 처형 되는 날은 유독 추웠으며, 눈이 내리는 날이었지만 카일룸 황제가

사망하게 되면서 거짓말처럼 눈이 그치게 되었으며 아르시아에는 봄이 찾아오게 되었다.

 

국가와 국민을 원망했냐고 묻는다면, 그는 당연히 원망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황제 전신.png

[ 이름 ]

하인리히 펠릭스 아인하르트 

 Heinrich Felix Ainhardt  / Heinrich Felix Ainhardt 

[ 나이 ]

28세

[성별]

남성

[키 / 체중]

184cm / 72kg

[국적]

아르시아

[생년월일] - [사망년월일]

2044년 2월 16일 ~ 2072년 12월 31일

[환생 등급]

인성 영역 : B 

재능 영역 :

상식 영역 :

역사 영역 : B 

평균 점수 :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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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any lonely night - Zero-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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