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안색이 나쁘네요. 무슨 일 있나요? ”

 카일룸 평론가  ★★★★☆

작품 및 문화 비평 등을 평론하는 직업이나, 그의 평론대상은 조금 특별하다. 여론을 통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 유명인들을 케어해주는 유명인 평론가.

그가 특정 인물에 대해 포스팅 하면 구사회생이 가능할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나다.  그가 평가한 인물들은

모두 세간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아 일약덤에 스타로 오른 사람들 뿐이기 때문.

 

시작은 이제 막 뜨기 시작해 활발히 활동하던 아이돌 그룹에 관한 왕따설. 왕따 피해자 의혹이 있던 해당

그룹의 리더는 멤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다가 너무 열심히 하는 바람에 몸살이 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고, 멤버들이 그녀의 몫까지 하던 부분을 리더라고 갑질하다가 겉돌게 되었다는 루머와 함께

인성논란까지 불거졌었다.

 

그러나 자세히 공개돼본 적은 한 번도 없던 평소 멤버들의 성실함과 다정함, 서로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모습들을 공개함과 동시에 무대활동에서도 열심히 임하고 멤버들이 리더와 사이가 돈독하다는 걸 밝혀내며

그들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고 실력, 인품, 애정 모두 갖춘 해당 아이돌 그룹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도 영향력있는 그룹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남긴 글들의 시너지는 엄청났다. 이런 효과로 인해 유명인이나 공인들이 자신을 평가해달라고

개인적으로 연락해 올 정도. 그의 평가엔 과거 선행 및 행적, 발전 가능성이 또한 평가되어 있어 종종 발굴가가 아니냐는 말도 따라 붙는다.

 

특별히 가리는 분야는 없다. 정치인부터 1인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하게 평가.

놀랍게도 특정 인물에 대한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조차 그의 손에 있다. 아무도 접해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들까지 더해 평론하니 유명해지는 건 시간 문제였다.

 

단, 사람을 가려서 평론한다. 대부분 여론의 흐름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한 유명인들을 끌어올려주지만,

비평할 사람은 가차없이 비평한다.

반성의 여지가 있어보인다면 기꺼이 글을 써주긴 하는 편.

 

시에거스의 평론 활동으로 사회는 예전보다 잔잔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온갖 악행을 밥먹듯이 하던 사람들은 겁에 질렸고,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선 워낙 사무적인 인간이라

쉽지 않은 듯. 그를 사적으로 만나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이돌 그룹을 평론한 뒤 얼마 뒤 공적 자리에 출현했다. 그 이전에는 온라인으로만 활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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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섬세한] [사무적인 친절함] [분석적] [장난기]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섬세함과 신중함을 가지게 되었다. 주로 예의를 지키기 위한 섬세함으로, 상대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게 말하려고 하다보니 타인의 기분도 잘 살피게 됐고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섬세함을 유지하기 위해 분석적인 면이 있다.

 

다만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하며 사적으로 친해지기는 힘든 타입. 모두에게 친절하기 때문에 관계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분명히 괜찮은 사람이긴 하지만 벽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

 

친절하지만 다가서기 어려운 인상임에도 가끔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풀어주기 때문에 대놓고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깊은 대화를 하다보면 말을 돌리는 걸 알 수 있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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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일본인이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미국에서 거주했다. 스무살까진 일본에 있었다.

미국으로 간 이유는 더 많은 자들을 폭로하기 위해서.

 

가는 흑색 머리칼이 정돈되지 않은 채 눈가로 마구 흐트러져 있다.

눈동자는 연한 쿨톤 계열 핑크.

선이 전체적으로 가늘고 차가움과 장난스러움이 섞인 인상, 눈매가 또렷하다.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파고들려고 하는 습관이 있다. 일종의 직업병.

나긋하고 선명한 미성에 예의바른 말투를 사용한다.

 

취미는 SNS, 웹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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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합격증 | 편지지 | 클러치 백 (만년필과 종이 몇 장이 들어있다.)